탄소중립 실천, 제주도 지역주민이 먼저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0 18:10:06
  • -
  • +
  • 인쇄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참여공동체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 유도
▲ 탄소중립 실천, 제주도 지역주민이 먼저 나선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제주도 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고자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목표를 수립하고, 목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확산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과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년차 7개 공동체와 1년차 3개 공동체가 참여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탄소중립 실천은 기관, 기업, 환경단체 등에서 이끌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 조직을 구성해 일상생활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참여공동체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회관계망(SNS) 게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교육 참여 등 탄소중립 인식 개선 프로그램부터 전자기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과대포장 제품 안사기까지 생활 실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공동체의 활동은 가족 단위부터 지역사회까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활 실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공동체는 최대 3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3년차에는 발광 다이오드(LED)조명으로 교체, 절수 설비 설치하기 등 활동 시설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제주도민으로 구성된 참여공동체의 활동이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 참여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지역사회에서의 생활 실천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 2026년 합동평가 대비 제2차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는 9월 19일 오후 2시 20분,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2026년(’25년 실적) 자치단체 합동평가 대비 제2차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14일 1차 보고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이병선 시장 주재 하에 총 18개 부서장이 참석해 실적 점검 및 향후 대책을 공유했다. 시는 7월 말 기준 정량지표 81개 중 미흡 지표로 분류된 43개 항목을 중심으

영천 자양사랑빵봉사단·금요회, 하이테크파크지구 견학

[뉴스스텝] 영천시 자양면 자양사랑빵봉사단과 금요회(기관단체협의회)는 19일 30여 명의 회원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테크파크지구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자양사랑빵봉사단은 2021년도 결성 이후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면 복지회관에서 사랑을 담은 빵 200여 세트를 정성껏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봉사단체다.이번 견학은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관내 산업단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

고흥군, 서울 중계근린공원 고흥 직거래장터 개장… 후원물품 전달로 온기 더해

[뉴스스텝] 고흥군이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고흥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문을 열었다.자매결연 도시인 노원구와 고흥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이어져 온 직거래 장터로,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시·농촌 상생의 장이다. 이번 장터는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직거래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쌀·유자·반건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