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1 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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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본격 시작… 도시계획·15분 도시·대중교통 연계 방안 등 고려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철도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내년 9월 18일까지 수행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의 기본방향, 제주의 도시교통 현황 및 장래여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트램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임을 보고했다.

특히 최근 개정된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을 고려해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필요성과 이미 운영 중인 대중교통수단과의 중복노선 조정 방향, 사업의 추진방식 및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추진 시 대응 방안, 자금 조달 방안 등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철도망 구축 수립에 앞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다만, 이번 용역은 트램 도입을 위한 법적 첫 단계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에 앞서는 사전 타당성 용역인 만큼 큰 틀에서의 방향 설정과 향후 각종 법적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논리 개발, 기초분석 등을 중점 검토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 교통정책과, 대중교통과, 도시계획재생과, 15분 도시팀,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통 및 도시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의 추진 방향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공간 형성과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최적 연계한 15분 도시공간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향후 도시 관련 계획, 15분 도시계획 등 도정 주요 정책 비전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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