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5 설악무산문화축전, 23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8 18: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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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의 장, 속초에서 열린다
▲ 2025 설악무산문화축전, 23일 개막

[뉴스스텝] 2025 설악무산문화축전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속초시 청초호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식 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설악무산문화축전은 설악청소년문화축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종합 축제다. 각종 경연대회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특산물 먹거리 페스티벌,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 ▲전국 청소년 백일장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전국 청소년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전국 청소년 장기자랑 등 총 5개 부문의 전국 규모 경연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미취학 아동부터 중·고등학생까지이며, 부문별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 속초시장상 등 다양한 훈격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리는 설악음식문화페스티벌은 먹거리 부스 27개가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지역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문화예술단체와 종교단체, 사회단체가 준비하는 50여 개의 체험 부스와 벼룩시장(여우프리마켓)도 운영되어 더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23일에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록밴드 크라잉넛이, 25일 열리는 폐막공연에는 스트리트댄스팀 ‘HOOK’과 DJ로 활동 중인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에 더해 전통·현대 예술 공연, 버스킹, 속초사자놀이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행사 기간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 종료 후인 5월 30일에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문학, 예술, 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헌신한 중진 문화예술인 3인에게 각 3억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며, 시상식에는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어서 31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의 한국문학’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무산문화축전이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축제로서 자리매김함은 물론 전국 단위의 대형 문화축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가정의 달 5월, 속초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등은 속초시청 및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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