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성료, 23만여 명 축제장 찾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6 18:15:18
  • -
  • +
  • 인쇄
전통과 현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 축제로 기록
▲ 생거진천 문화축제-맥주 축제 현장

[뉴스스텝]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 충북 진천군 대표 축제 제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통문화와 현대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군은 약 23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계했다.

축제 첫날에는 전통 민속경기와 읍·면 장사 씨름대회, 생거진천 HAPPY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인기 가수 손태진, 나상도, 요요미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둘째 날에는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 경연대회와 7080 포크송 레전드 콘서트가 열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즐김의 장이 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생거진천사랑 군민걷기한마당이 열려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고, 기대를 모았던 진천군립 교향악단이 첫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판굿, 전통 줄타기, 사자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웠고, 군민가요제에서는 가수 박혜신과 강진의 특별 무대가 마련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맥주 축제는 EDM 공연과 푸드트럭을 결합하여 MZ세대의 큰 호응을 받았다.

부대행사로 열린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 △향토 음식 경연대회 △평생학습축제 △건강박람회 등도 풍성한 축제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한편, 생거진천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디지털 홍보와 SNS 캠페인 등 효과적인 홍보를 펼쳐 관람객 참여를 크게 끌어냈다.

또 지역 대표 관광지인 농다리 방문객의 발걸음이 축제장으로 이어지며, 관광과 축제의 연계돼 축제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군은 올해 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13일까지 진천군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참여자 중 60명을 추첨해 진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근환 진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발전된 프로그램과 풍성한 콘텐츠로 지역 축제를 지속 성장시키고, 진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정부시 가능동 지사협,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로 나눔 실천

[뉴스스텝] 의정부시 가능동주민센터는 11월 5일 가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의 첫 주자로 참여해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가능동 지사협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이웃돕기 특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이순희 위원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 기쁘다”며

의정부시 송산3동,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준수 집중 홍보

[뉴스스텝] 의정부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는 11월 6일 코스트코 의정부점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 방지 집중 홍보 운동을 실시했다.이번 홍보 활동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 주정차와 이중주차 등 위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관련 단속 제도를 알리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차량에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

화성시 역사박물관 제10회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 개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지난 6일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제10회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증식에는 백영미 화성특례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기탁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뜻깊은 기증을 기념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장안면에 거주해 온 수성최씨 후손이 소장하던 다양한 고문헌류, 1900년대부터 사용된 민속품, 과거 화성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