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춘양면 우봉리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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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전통 민속 축제로 새해 희망 밝혀
▲ 우봉리 달집태우기 행사 - 풍물단 공연

[뉴스스텝] 화순우봉들소리는 2월 11일 춘양면 우봉리 마을전수관 앞에서 겨울 전통 민속 축제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화순우봉들소리가 주관한 이날 달집태우기 행사는 춘양면 우봉리 마을주민 100여 명과 함께 진행됐다.

우봉리의 달집태우기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한데 모여 화합의 시간을 보내고, 새해의 소망을 담아 달집을 태우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주로 음력 1월 15일에 열리는 전통 행사로 여러 사람이 모여 준비한 대형 달집을 불에 태우며 한 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이다. 올해 달집은 지역 주민들의 손길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

기윤근 회장은 “달집태우기 행사는 우봉리 마을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지역 주민들의 단합과 새해의 희망을 담아내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많은 분이 함께 모여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란 춘양면장은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에는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누고,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기에 그 자체로 의미가 크며, 이러한 우리 고유의 전통이 후손들에게 영원토록 계승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달집태우기는 오후부터 다양한 전통 놀이와 풍물단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됐다. 특히, 달집을 태우기 전에는 전통 음악 공연과 소원문을 작성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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