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산품, 세계로 간다”… APEC 연계 동행축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31 1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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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제주 향토기업 50개사 참여, 오영훈 지사 “소상공인 판로확대 적극 지원”
▲ ‘9월 동행축제’ 개막식

[뉴스스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전국 소상공인과 제주도민 등 2,7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 행사로 주목 받았다.

제주에서는 향토 소상공인 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감귤 잠봉, 한라봉 아로마 오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품, 생활․뷰티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국에서 선정된 100대 우수 소상공인 제품도 함께 전시․판매됐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축제가 제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도전의 기회가 되고, 도민과 방문객들에게는 지역 우수 제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사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축제 기간 중 실질적인 판매 지원에도 나섰다.

행사장에서 소상공인 제품 구매 시 건당 3,000원의 택배비를 지원했으며, 큐알(QR) 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구매 서비스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이벤트존, 서귀포시 홍보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지회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공공문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소상공인 제품 판매전, 체험관, 정책홍보관, 상생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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