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장난감도서관 배송서비스 인기… 이용실적 껑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9 17:50:22
  • -
  • +
  • 인쇄
▲ 인제 장난감도서관 배송서비스 인기… 이용실적 껑충

[뉴스스텝] 인제군 장난감도서관이 가정 양육부담을 덜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장난감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장난감 배송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1,168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장난감 도서관에 지난 2023년 도내 최초로 배송서비스를 도입해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장난감 무상 배송과 수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도입 첫해인 2023년 672건이었던 이용 실적은 2024년 1,168건으로 두배 가까이 상승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대여할 수 있고, 거리·날씨에 제약 없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큰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힘입어 군은 올해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추가 구입하고 원활한 배송에 필요한 전용차량을 도입해 서비스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즐겁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고 다양한 교구를 통한 아동 발달을 돕기 위해 인제군 보건소 2층에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제군에 주소를 둔 10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회원가입 후 연회비 2만 원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세 자녀 이상의 가정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장난감 배송 서비스는 인제군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하면 배송요원이 각 가정에 장난감을 배송하고 반납일에 맞춰 수거를 진행한다.

방문 및 배송 대여 모두 월2회 가능하며, 1회 수량은 대형 장난감 1점, 소형 장난감 2점이다. 대여 기간은 14일로 1회에 한해 7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유모차, 카시트, 보행기 등 육아용품은 3개월까지 대여할 수 있고 1회에 한해 3개월간 연장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