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활 속 변화 이끈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31 17:55:14
  • -
  • +
  • 인쇄
총 42건의 사례 발굴, 전문가심사·시민투표 거쳐 최종 4건 선정
▲ 대구시청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대구시 전 부서, 구·군,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발굴한 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사례 중 최종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말까지 최근 2년 이내 개발·시행 중인 민원제도 개선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2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대구시는 창의성, 효과성 등의 기준에 따라 예비 심사, 전문가 심사, 시민 투표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 총 4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군위군의 ‘찾아가는 손길! 모시는 건강! 치매안심 동행·택시 Two-track 서비스’는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병원까지 동행하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에게는 택시 송영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 가족 돌봄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보장과 지역 택시업계와의 상생 효과까지 이끌어낸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치매 돌봄 지원 모델로서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수성구의 ‘지금 주차가능한 곳 어디? 실시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가 선정됐다. 관내 공영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설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 면수 정보를 모바일과 PC로 제공함으로써 주차장을 배회하는 불편함을 크게 해소하고,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로 주민의 안전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동구의 ‘디지털 ON, 예산 DOWN, 보안 UP! 스마트 통합메시징시스템 구축’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카카오 알림톡 기반의 스마트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도입해 스미싱과 사칭 문자를 차단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비용 절감과 실시간 민원 처리까지 가능해져 행정업무의 효율성 및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

수성구의 ‘음식물쓰레기 Zero를 향한 한걸음,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 확대’ 또한 장려상에 선정됐다. 주민들이 가정에서 쉽게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도록 감량기기 설치비의 50%를 지원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과 악취 감소 효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최종 선정된 4개의 우수사례 제출기관을 대상으로 9월 중 시장상과 포상금(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70만 원, 장려상 각 5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이번 우수사례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