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호우 피해 농가에 현장기술지원단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17:55:33
  • -
  • +
  • 인쇄
43개 기술지원반 투입… 농작물 복구·생육 회복에 역량 집중
▲ 충북농기원, 호우 피해 농가에 현장기술지원단 가동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로 침수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복구와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하여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평균 200mm 이상의 호우로 특히 하천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22일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 현황은 총 225.2ha로 벼 침수 피해가 121.4ha로 가장 많았고, 애호박 31.5ha, 대파 16.6ha, 콩 6.9ha 순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현장 기술지원반 43개조 139명을 지원한다. 작목별 담당 지도사를 중심으로 침수와 도복 피해 농작물을 신속 진단하여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 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작물에 대해서는 긴급 방제기술 상담과 약제 사용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는 구조 안정성 점검과 복구사항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복구 이후에는 적정한 토양관리와 작물별 생육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작목별 대응 요령은 △벼는 물 빠짐 후 요소 엽면시비, 뿌리 회복을 위한 유기질 비료 투입, △고추는 물기 제거 후 병든 잎, 과실제거, 탄저병 등 역병 예방을 위한 침투이행성 약제 살포, △시설작물은 시설 내부 수분제거 및 환기, 침수 후 병든 잎·줄기 제거 후 구리계(세균), 베노밀계(곰팡이) 약제를 살포해 준다.

특히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직후에는 배수와 통풍, 채광 확보를 신속히 시행해 병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호우 피해 후 작물 생육 단계별 피해 진단과 회복기술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업인들이 조기에 복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호우 이후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병해충 발생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별 예찰 강화와 방제 적기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 미양우체국 신청사 준공, 12월 1일 업무 시작

[뉴스스텝] 안성우체국은 12월 1일 안성시 미양면에 미양우체국 신청사(안성시 미양면 양지길 23)가 준공되어 12월 1일 9시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청사(안성시 미양면 미양로 343)는 11월 28일 업무를 종료하며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이번에 완공된 미양우체국 신청사는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개축하여 대지 539㎡, 건물 216㎡ 규모로 이용자 편의

조용익 부천시장, 지역사회 공헌 우수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사회공헌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와 ㈜아이앤비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두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애플하우스는 발달 장애인과 함께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고양특례시의회, 법률고문 신규 위촉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는 2025년 11월 27일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를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법률고문 1인이 본인 의사로 고문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3인 법률고문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새로 위촉된 정지웅 변호사는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