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제주형 공공분양주택 ‘사업추진 본 궤도’ 올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2 17:50:52
  • -
  • +
  • 인쇄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내년 상반기 착공
▲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조감도.

[뉴스스텝]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9일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의 일환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분양주택 사업 유형 중 하나로 토지의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인 공사가 가지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받는 자가 가지는 주택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달 설계가 착수되는 ‘봉개동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과 더불어 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내 첫 공공분양주택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토지를 매입한 이후 공사에서 올해 2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여 설계에 착수한 바 있으며, 1지구 32세대(전용 49㎡형 8세대, 전용 59㎡형 24세대)와 2지구 40세대(전용 49㎡형 8세대, 전용 59㎡형 32세대)로 2개 지구, 총 72세대로 계획됐다.

공급되는 주택 중 전용 49㎡형은 3베이 맞통풍 구조로 화장실 2개, 별도 현관(겸 창고) 등이 반영되어 초소형 면적의 한계를 탈피했고 전용 59㎡형은 4베이를 기본으로 화장실 2개, 발코니 2개 등이 반영됐다. 특히, 공용공간에는 레저, 스포츠 수요 등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세대별 창고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실 등이 반영되어 입주민들에게 거주성, 쾌적성, 편의성 등 모든 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25년 상반기 설계 완료 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26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와 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주 대상은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신생아(2세 미만 자녀) 등이 될 전망이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무주택 도민에게 초기 자금 부담 없이 자가 소유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구도심으로의 유입을 통한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큰 사업이다”라며 “도민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맞춤형‧고품질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