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관 협력 복지, 폐지 줍는 어르신 처우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0 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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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전수조사로 욕구 파악…복지자원 연계로 21건 생활밀착형 지원
▲ 영암군 민관 협력 복지, 폐지 줍는 어르신 처우 개선

[뉴스스텝] 영암군이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폐지 줍는 영암군민의 처우 개선에 나섰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고령의 취약계층에게 생활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고 있는 것.

영암군은 2023년부터 폐지 줍는 영암군민 전수조사를 실시해 2023년 10명, 2024년 14명, 2025년 18명을 확인했다.

전수조사에서 이들이 밝힌 폐지 줍는 이유는 생계유지가 9명, 기부 및 소일거리가 9명이었다.

영암군은 생계유지로 폐지 줍는 이유를 밝힌 가정에 방문해 희망하는 복지서비스와 중복 욕구조사를 실시해 경제 지원 8건, 정서·건강·돌봄 지원 6건, 주거개선 2건 등의 요구조건을 파악했다.

곧바로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연계해 각 가정의 요구조건 충족에 나섰고, 기초수급 1건, 긴급복지 4건, 주거개선 6건, 냉·난방비 6명, 노인일자리 3건, 마음치유 프로그램 1건, 총 21건의 맞춤형 지원을 마쳤다.

그 연장선에서 16일 우승희 영암군수는, 주거개선을 요구한 영암읍의 한 폐지 줍는 어르신 가정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며 안부를 살폈다.

이 가정을 위해 영암읍지사협은 안전 손잡이 설치,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도배 시공, 자원봉사단은 보일러 수리를 해줬고, 영암군은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을 마친 다음이었다.

고마움을 전한 이 가정 어르신에게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85세의 이 어르신은 “그동안 폐지를 수거하며 외롭게 살아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집을 고쳐주는 활동으로 내 곁에 누군가가 함께 살고 있다는 믿음을 줬다. 영암에서 살길 잘했다”고 말했다.

영암군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이들 단체 이외에도 전남개발공사봉사단, 한국수자원공사 등도 함께 해 민관 협력의 촘촘한 복지망에 참여하고, 안부 살피기 등으로 정서 공감대도 형성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폐지 줍는 영암군민의 실태 전수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조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그 연장선에서 영암군은 11일 영암소방서와 협업 간담회를 열고, 총 180가구를 선정, ‘노후주택 화재예방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17일 현재 80가구의 점검을 마친 영암군은 우리동네복지기동대, 119생활안전순찰대 등과 협업해 9/6일까지 노후 멀티탭 교체, 주택 내 소화 패치 부착, 화재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폐지 줍는 영암군민 전수조사는 책상 위에서 이뤄지는 모니터 복지에서 어려운 이웃의 삶터와 일터로 찾아가는 현장복지의 대표 사례다. 영암군은 끊임없이 복지현장으로 찾아가 모니터의 수치 넘어 영암군민의 삶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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