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전국 여성정책기관 모였다… 네트워크 워크숍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8:00:23
  • -
  • +
  • 인쇄
새정부 출범에 따른 여성가족정책 공동전략·실천과제 논의
▲ 전북서 전국 여성정책기관 모였다

[뉴스스텝] 전국 여성가족정책기관들이 전북에 모여, 성평등과 협력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전북여성가족재단 및 전주시 일원에서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워크숍’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여성가족재단이 회장기관으로 주최하고,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가 주관한 전국 단위의 여성정책 교류행사로, 전국 14개 여성가족정책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간 여성정책 격차를 해소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미래전략 포럼’을 통해 2024년 각 기관의 주요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추진 전략과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지역 성평등 실천과제를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으며, 전국 단위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세계 스포츠계 핵심 의제인 ‘성평등’ 기조에 맞추어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희망’ 간담회를 갖는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은 ‘완전한 성평등 올림픽’을 내세워 큰 주목을 받았고, IOC 최초의 여성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에 발맞춰 전북자치도도 간담회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책 전문가들과 연대외 지지를 모을 계획이다.

한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는 2006년 창립되어, 현재 전국 16개 지방 여성가족정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그간 ▲미래전략포럼 ▲공동포럼 ▲국외연수 등 다양한 방식의 정책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역 여성정책의 질적 향상과 공동 실행 기반을 다져왔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제19대 회장기관으로서 상반기 정기총회 및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중앙부처 및 회원기관과의 간담회, 국제포럼 등을 계획하며 전국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전북자치도는 오늘 논의된 과제와 연대를 바탕으로, 여성 모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