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진월면,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안내판 제막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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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탄소저감 위한 ‘블루카본 생태공간’ 조성
▲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안내판 제막식

[뉴스스텝] 광양시는 5월 15일 진월면 선소리 일원에서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안내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사업’은 광양만과 섬진강 하구에 위치한 망덕포구 일대에 탄소 저감을 위한 블루카본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와 여수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4개 기관과 진월면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특히 포스코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제막된 안내판에는 염생식물의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아울러 제시된 QR코드를 통해 생육 정보와 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식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망덕포구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욱 발전협의회장은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은 갯벌 생태계 보호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민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섬진강 망덕포구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포스코이앤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염생식물 군락지가 생태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함께 참여한 모든 기관과 지역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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