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의원, “남한고, 하남 교육의 새 지평 연다”…자율형 공립고 지정 후속 간담회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31 17:55:23
  • -
  • +
  • 인쇄
김성수 의원, “자율형 공립고, 하남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
▲ 김성수 의원, 남한고등학교 간담회 참석

[뉴스스텝] 하남시 교육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주목받는 남한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과 관련하여 후속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은 지난 29일 남한고등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함께 남한고의 성공적 정착과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이현재 시장, 윤태길 도의원, 오성애 교육장 등 하남 지역 교육·행정 분야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지정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공동 의지를 드러냈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고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혁신의 대표 모델로 꼽힌다.

김성수 의원은 이번 지정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학교, 경기도교육청 간 실무적인 조율과 정책적 뒷받침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남한고의 자공고 지정은 단순한 학교 변화가 아니라 하남 교육의 질적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자공고 선정에 서울 근접 지역의 학부모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 물론 우수한 학생들이 전국에서 몰려와 원도심이 활성화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남 지역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많이 돌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자공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교육 시설과 기숙사 등의 신·증축을 통해 충분한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 도교육청과 하남시의 관심과 지원 역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후속 지원을 위한 예산과 정책 마련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자공고 전환 이후 가장 중요한 과제로 ‘학교의 자율성과 혁신성 확보’를 꼽았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 기업,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하남시가 추진 중인 미래형 교육도시 프로젝트와도 접점을 확대하는 데 함께 노력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은 학생 중심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실현하는 데 있어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정 임산물 한가득!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 시민 3천여 명 참여 성황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산림문화광장에서 포항시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 관련 종사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산물 시식, 다양한 임산물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임업인뿐 아니라 시민, 관광객들도 포항 청정 임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임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산나물

경남교육청,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이 참여해, 사전 접수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열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도내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현장에서 함께 열린 ‘문화다양성 축제 맘

거제시 서로 다른 문화, 하나의 사랑... 지심도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다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10월 25일 지심도에서 '2025년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조성사업'의 두 번째 행사로, 다문화가정 3쌍을 초청해 리마인드웨딩 및 웨딩 촬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속의 사랑’을 주제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부부들이 지심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약속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