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제 빙어축제 취소 결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5 17:55:55
  • -
  • +
  • 인쇄
▲ 2025 인제 빙어축제 취소 결정

[뉴스스텝] 인제군문화재단은 ‘2025 인제 빙어축제’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2025 인제 빙어축제’는 내년 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소양강댐 수위 상승으로 인해 행사장 조성과 결빙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축제를 주관하는 재단에 따르면 소양강댐 수위가 EL.183m 이하로 유지되는 경우에 축제장의 안정적인 조성이 가능하지만, 현재 소양강댐의 담수량은 최근 5년 동안 최대치를 기록하며 만수위 EL.193.5에 근접한 EL.190.5에 육박해 축제장 조성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예년에 이어 소양강댐이 높은 수위를 보이는 것은 가을철 강수량 증가에 따른 물 유입량 증가와 기후 재난 대응 및 생활․산업 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방류량 조절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제군과 재단은 빙어축제의 개최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한강유역본부,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왔으나 관계기관은 이상기후 대비와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 유지를 위해 방류량 확대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축제 취소 결정에 따라 재단은 올해 6월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처음 선보였던 여름 축제에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빙어호 일원의 빙어체험마을과 명품생태화원의 조성을 마무리짓고 사계절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객의 유입과 체류시간을 늘려 머무는 관광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관계자는 “대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선사해왔던 빙어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름축제를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한노인회 부산 동래구지회, 남원시지회와 업무협약 체결 및 문화탐방

[뉴스스텝] 대한노인회 부산 동래구지회 회장단 및 경로당 회장단 150여 명은 10월 15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를 방문해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탐방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 ‘어른다운 노인’을 지향하는 동래구지회가 경로당 회장단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회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동래구지회 대표단은 이날 남원시지회를 방

가을 3대 축제 연계 남원누리시민 스탬프 투어 등 경품 이벤트 추진…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뉴스스텝] 남원시가 남원누리시민 인지도 제고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국제드론제전, 흥부제, 국가유산야행 등 가을 3대 축제와 연계하여 관외 누리시민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스탬프 투어는 축제 기간 남원누리시민이 3대 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스탬프 인증을 모두 완료하는 방식으로, 기존 가입자와 현장 신규 가입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사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활용 연수 실시

[뉴스스텝]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10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새빛캐드컴퓨터학원에서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특수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사들이 문서 작성과 데이터 관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글 프로그램과 엑셀의 체계적인 활용법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뒀다.교육 과정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