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장애인식개선 강연으로 희망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6 18:00:41
  • -
  • +
  • 인쇄
11월 12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서 유튜브 창작자 ‘우자까(우은빈)’ 초청
▲ 2025 하반기 장애인식개선 초청 강연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11월 12일 오후 2~4시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소극장 가람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장애인식개선 강연 ‘절망의 순간에도 절대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유튜브 채널명 ‘우자까’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우은빈 강사가 연단에 서서, 장애를 넘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우자까 강사는 승무원, 은행원, 작가, 강사 등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머리뼈 40%를 잃고 극심한 뇌출혈로 좌뇌 95% 손상을 입었다.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 웃을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한 우 강사의 이야기로 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렸다.

우 강사는 유튜브 창작자(크리에이터) 활동 외에도 저서 『가장 요란한 행복』, 『승무원, 눈부신 비행』 등을 펴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자들’, ‘아침마당’ 등 다수의 방송 강연에도 출연해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약 300석 규모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단순한 일방향 전달을 넘어, 구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운영하는 등 참여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연 참석을 원하는 구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용산구청 사회복지과로 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정신적인 아픔을 극복한 우은빈 강사의 이야기가 우리 구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이번 강연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