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도시재생플러스연구회, 도시재생 거점시설 우수사례 벤치마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8:00:07
  • -
  • +
  • 인쇄
전국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꼽히는 전남 순천·여수시 일원 방문
▲ 남구의회 도시재생플러스연구회,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모범사례 벤치마킹

[뉴스스텝] 울산 남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재생플러스연구회는 28~29일 양일간 도시재생사업 완료 지역의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 사례 및 사후관리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전남 순천시와 여수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연구회가 추진하고 있는 남구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방안 연구와 관련해 국내 모범사례를 조사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 사후관리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 소속 이정훈(대표의원), 박인서, 이소영, 최덕종 의원을 비롯해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전국적인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꼽히는 전남 순천시 저전동과 여수 문수동 도시재생사업 완료 현장을 찾아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과 효과성을 면밀히 살폈다.

첫날은 2022년 완료된 순천시 저전동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비타민 저전골 마을관리협동조합 이강철 사무국장으로부터 마을조합 설립 과정과 시설 운영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마을 탐방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 저전동은 한때 신도시 개발로 쇠퇴했던 지역이었으나 2018~2022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학교 유휴건물을 활용한 복합커뮤니티공간 ‘비타민센터’, 공폐가를 활용한 청년임대주택 ‘새로와’등 10곳 이상의 거점시설을 조성한 후 일대 상권 매출 8%, 상권 유동 인구가 103% 증가하는 등 활기를 되찾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둘째 날에는 2023년 완료된 여수시 문수동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학섭 사무국장, 서연희 사후관리팀장, 문수지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황지순 이사장으로부터 케어안심주택, 문수카페, 마을주차장 등 시설 운영 현황과 사후관리 정책을 청취한 뒤 실질적인 접목 가능성을 검토했다.

여수시 문수동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 2개소를 리모델링해 만든 케어안심주택 ‘포근휴’, 주민들이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는 ‘문수카페’ 등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용 우수사례들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훈 대표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주민주도의 마을관리협동조합이 마을 시설을 운영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사후관리팀을 조직해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분석해 남구 맞춤형 사후관리 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