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테크노파크, “제주 에너지기업 ㈜E2Z 상장과 걸림돌 해소 협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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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문용석 원장, 혁신기업 경청투어로 E2Z 방문
▲ 제주테크노파크 문용석 원장, 혁신기업 경청투어로 E2Z 방문

[뉴스스텝] 지역혁신선도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E2Z가 상장과 제주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테크노파크 문용석 원장과 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장, 에너지센터 관계자들은 지난달 27일 혁신기업 경청투어로 첨단과학기술단지 E2Z 본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2Z는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을 하는 에너지기업이다.

ESS분야에서 도내 유일의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자원 선순환 구조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5억 원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에서도 최근 3년간 제주 상장기업 육성지원사업, 선도기업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지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 제품 시험평가인증 지원 등을 통해 E2Z 맞춤형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기업경청투어에서 송기택 대표는 제주지역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을 위한 핵심과제로 ESS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 의견을 피력했다.

출력제한 문제로 태양광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나 풍력발전 기업과 해당 지역 주민들 걱정이 많은데 ESS를 통해 산업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보다 국내 판매 경쟁이 더 어렵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송 대표는 “제주기업이 ESS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인식이 국내 시장에 있다”면서 “기업지원도 과제수행을 넘어 상품화와 판로확대 등 제주기업의 근본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면 좋겠다”고 입장이다.

이에 대해 문용석 원장은 에너지신산업을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너지공사 등과 협력해서 도내 에너지선도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힘쓸 것을 약속했다.

문 원장은 “탄소중립과 그린수소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는 제주도정의 ESS에 대한 전략적 의지가 상당하다”면서 “E2Z 방문을 통해 확인된 애로사항은 관계부서에 가감없이 전달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채널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업의 성장과 진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테크노파크로 수거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확보와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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