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신광면 ‘개굴개굴 복 부르는 왕눈이 보여리 마을’, 2024 KBC 좋은이웃 밝은동네 ‘으뜸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2 1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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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군 신광면 ‘개굴개굴 복 부르는 왕눈이 보여리 마을’, 2024 KBC 좋은이웃 밝은동네 ‘으뜸상’ 수상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 신광면 ‘개굴개굴 복 부르는 왕눈이 보여리 마을’이 2024 KBC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으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행복하고 희망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 주민과 동네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공동체 문화 확산과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실현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여리 마을은 적극적인 공동체 활동과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으뜸상을 수상했다.

보여리 마을은 오지마을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들이 협력해 마을 발전을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손두부와 메주를 생산해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하고, 마을 내 유휴부지를 경작해 공동소득을 창출하는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사업 운영으로 자립형 공동체를 실현했다. 지난해에는 ‘보여리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며 소득 창출의 체계화와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보여리 마을은 이러한 성과를 통해 전남도와 타 지역에서 선진지 견학지로 주목받으며, 2023년부터 18회에 걸쳐 방문객들에게 마을의 성공 비결을 알렸다.

주봉균 보여리 이장은 “이번 상은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활기차고 자립적인 마을을 만들어 공동체 활동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보여리 마을처럼 주민 화합과 체계적인 소득 창출로 자립형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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