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포도 스마트 방제기 시범사업 등 소득작목 분야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7:55:23
  • -
  • +
  • 인쇄
채소·과수 등 소득작목 분야 13개 시범사업 성과 공유
▲ 군산시, 포도 스마트 방제기 시범사업 등 소득작목 분야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뉴스스텝]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채소·과수 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소득작목 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채소·과수 분야 시범사업 대상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가회는 그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농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시범사업 운영 방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추진한 과수 분야 시범사업 중 국비 사업인 ‘포도 과수원용 맞춤형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 시범사업’과 시비로 추진한 ‘피트모스 상토 이용 토양 개선 및 노동력 절감 시범사업’은 재배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도 관행 대비 50% 이상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피해 경감 등에 뚜렷한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밝혀졌다.

‘시설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 보급 시범사업’도 좋은 반응을 얻은 사업으로 꼽혔다. 화학비료를 살균하여 재사용하는 기술을 보급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 사업 역시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의 ▲ 화학비료와 농업용수 사용에 대한 비용을 관행 대비 30%가량 줄이고 ▲ 폐양액 배출 감소로 환경 보전이 가능하여 앞으로의 기술 보급 확대의 필요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회 종료 후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시범사업 평가회에서 제안된 농가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반영하여 내년도에는 국비 1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채소, 과수 분야 15개 시범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기 기술보급과장은 “이상기후와 노동력 부족 등 농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 신기술을 공유하고, 관내 농업인들의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도 청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집중·발굴해 나가며, 군산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뉴스스텝]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손수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8일 실시한 반찬 나눔 행사에 부녀회원 14명이 참여해 직접 조리한 깍두기 김치, 두부조림, 가지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마련하여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0여 가구에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

울진군 철도 타고 책 향기 가득한 울진으로 9월,‘책과 함께하는 가을’펼쳐진다

[뉴스스텝] 경북 울진군은‘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울진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10곳에서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울진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흥부 울진 근남 매화 기성 평해 온정 작은도서관 등 총 7개의 작은도서관에서 각 일정에 맞게 진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독서문화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도내 청년과 함께 기업 탐방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2일 ‘제3차 도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거주 청년 30명이 경남의 대표 첨단 제조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주)와 훌루테크(주)를 탐방했다고 밝혔다.먼저 훌루테크(주)를 방문해 기업 소개와 함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압 기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