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생 학업 중단 예방’ 역량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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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실·집중지원학교·컨설팅 등 학교별 맞춤형 대응 강화
▲ 순천마리나에서 ‘2025학년도 학업중단예방 운영학교 담당자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순천마리나에서 ‘2025학년도 학업중단예방 운영학교 담당자 연수’를 열고,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교원 역량 제고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학업중단 예방 정책의 방향을 학교 현장에 효과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20교,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학교 56교 등 총 76개교에서 담당 교원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 대안교실 운영 방법 ▲ 동아리 구성 및 운영 계획서 작성 ▲ 2024학년도 우수사례 발표 등 실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순천남산중학교 정효미 교사와 해남공업고등학교 정아진 교사는 각각 대안교실 운영 전략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 교사들과 실질적인 운영 경험을 나눴다.

또한 참가 교사들은 동아리 중심 분반 활동을 통해 각 학교의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계획서를 함께 수정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학업중단 예방 활동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각급 학교의 학업중단 예방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연수 과정에서 도출된 우수사례와 제안들은 향후 교육정책 수립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업중단은 단순한 학습 중단이 아닌, 학생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예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든 학생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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