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4년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사업공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1 1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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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인 산불예방 참여 유도... 희망마을 17일까지 신청 접수
▲ 제주도, 2024년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사업공모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소관 “2024년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동체(마을)가 주인이 되어 자발적 산불예방계획과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산림인집지역에 대한 산불예방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불로 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면서 지역주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지원분야는 산불 위험요인 진단, 분석 전문가 컨설팅, 산불감시 보호시설, 산불예방교육 및 자체 진화 훈련, 영농부산물 등 인화물질 제거장비 구입 등이다.

마을단위인 리 단위에서 신청 가능하며, 산불 위험성이 높은산림에 인접한 마을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산불위험성과 사업계획 적정성을 평가해 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된 곳에 대해 올해 마을별 1억씩 지원된다.

사업평가는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서류심사, 현장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대상지 선정 및 통보는 2월 중순까지, 사업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 면(산불담당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7일까지 양 행정시(공원녹지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도에서 자체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 마을을 1차로 선정한 후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남원읍 신례1리 마을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어 인화물질 제거를 위한 중형파쇄기 구입, 산불사각지대 수목제거, 다목적 산불감시 초소정비, 비상소화장치 배치, 마을 자율산불진화대 조직 등으로 마을 주민 스스로 산불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1억원 지원한 바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의 핵심 환경자산을 산불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여러마을에서 공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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