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농업재해 철벽 방어 대책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4 18:00:32
  • -
  • +
  • 인쇄
농업재해 상황실 운영, 시설 보강, 재해보험 지원 비율 확대 등
▲ 인천시, 여름철 농업재해 철벽 방어 대책 가동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간당 50㎜ 이상 강한 호우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철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여름철 평균기온의 지속적인 상승과 폭염일 증가, 빨라진 폭염 발생 시기로 인해 철저한 농업재해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상황실은 초동대응팀, 재해복구팀, 식량·원예팀, 수리시설팀, 축산팀, 방역관리팀 총 5개 팀으로 편성돼 10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여름철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수지·배수장 등 수리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과수원 및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방재시설을 보강했다. 또한, 재해에 취약한 축사시설을 소유한 농가와 가축 매몰지를 점검해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관내 농업인에게 기상정보와 재해 예방 정보를 문자메시지, 마을 방송 등으로 신속히 제공하고, 대응 요령을 전파해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80%, 농업인 안전보험 70%, 가축재해보험 90%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축재해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원 비율을 전년 대비 10% 상향하여 90%까지 확대했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여름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분들도 배수로 정비 및 시설하우스 보강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나주시, ‘청소년수련관 유지보수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수련관 유지보수 관련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간담회는 노후화된 청소년수련관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리모델링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간담회에는 나주시 관계 공무원, 설계용역

천안도시공사, 서산시시설관리공단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탁

[뉴스스텝] 천안도시공사는 23일 서산시시설관리공단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공사와 공단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약 1,200만 원을 상호 기탁했다. 기부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천안시와 서산시의 수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공사와 공단은 앞으로도 재난·재해 대응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달성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회의 개최

[뉴스스텝] 달성군은 지난 23일 달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성고령지사, 달성군보건소, 관내 재가노인돌봄센터 등 주요 서비스 제공기관과 군청 및 읍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상자 맞춤형 통합지원계획을 논의하고, 각 기관이 제공할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나누었다. 각 기관은 이 계획에 따라 대상자에게 맞춤형 돌봄 통합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