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자급수 자격 취득 돕는 맞춤형 특강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4 17:50:38
  • -
  • +
  • 인쇄
한자 학습을 통해 문해력 향상과 자격 급수 취득을 동시에
▲ 용산서당 전경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용산서당 한자급수대비반’ 특강 프로그램을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9회 과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수 한자를 활용하여 일상생활 속 단어를 학습하고, 동시에 한자 자격 급수 취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목표 급수에 따라 5급 반과 3급 반 등 2개 반으로 운영되며, 반별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8월 25일부터 용산구 교육종합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응시생 전원이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하며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단순한 시험 대비를 넘어 한자 학습을 통해 어휘력·문해력은 물론 사고력과 자기표현 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자는 단어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을 주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때 학습 효율을 높여준다. 또한 고사성어와 전통문화 속 지혜를 배우면서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업은 꿈나무종합타운(용산구 백범로 329) 1별관 1층에 위치한 용산서당에서 진행된다. 전통 한옥식 교육 공간인 용산서당은 분기별 정규 강좌와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훈장의 지도를 통해 한학과 한자를 배우고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배움터이다. 향후에는 전통문화 체험 및 콘텐츠 촬영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한자 학습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나아가 삶 속에서 한자를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서당은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서당 내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서당체험 특강 ▲명상 특강 ▲테마 특강 등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한학 참여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