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사북면 가일리에 무지개가 떴어요…전동훈·류사라 씨 부부 일곱째 출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6 17:50:24
  • -
  • +
  • 인쇄
17일 사북면 행정복지센터 출생신고 및 일동후디스 1년간 분유 지원
▲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에 무지개가 떴어요…전동훈·류사라 씨 부부 일곱째 출산

[뉴스스텝] 지난 10일 새벽 5시 20분께 사북면 가일리에 건강한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사북면 가일리 이장인 전동훈(51)씨와 그의 아내인 류사라(44)씨 부부가 아이를 낳은 것.

놀랍게도 이번에 낳은 아이는 이 부부의 일곱 번째 아들이다.

스무 살인 첫째 아들부터 18살 둘째 아들, 셋째는 16살 딸, 넷째는 14살 아들, 다섯째는 10살 딸, 여섯째는 다섯 살 아들이다.

사북면 가일리는 인구가 고작 50명에 불과한 동네에서 아이 7명의 대식구가 탄생했다.

‘인구 30만 명 만들기 캠페인’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춘천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낳으면서 더욱 주목받는다.

육동한 춘천시장도 출산 소식을 듣고 전동훈·류사라 부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를 전했다.

전동훈씨는 “새로운 가족이 된 일곱째 막둥이가 춘천시 인구 증가에 기여하게 돼 기쁘고 많은 축복 속에 태어난 만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사북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출생신고를 할 예정이다.

이날 춘천 거두 농공단지 일동후디스(대표:이준수)는 1년 동안 아이의 분유를 책임지겠다며, 이날 부부에게 후원 기탁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산후조리 비용 50만 원, 부모 급여 월 70만 원, 육아 기본 수당 월 20만 원, 아동수당 월 10만 원, 국가 예방 접종(18종) 접종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