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경기도의원,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강력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8:00:25
  • -
  • +
  • 인쇄
학부모들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요구 계속…2025년 본예산엔 사업 미포함
▲ 김현석 경기도의원,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강력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의원(국민의힘, 과천)은 22일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의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가 부족함을 강하게 지적하며, 교육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속한 추진과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김현석 의원은 “현재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6개가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기존 체제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과천과 안양처럼 통합교육지원청에 속한 지역에서는 학부모들의 분리 요구가 지속되고 있고, 의왕과 양주 등에서는 서명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통합교육지원청을 분리하려면 타당성 검토, 계획 수립, 용역 등 예산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면서도, “내년도 예산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물론, 예비비 역시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어 이러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과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진행될 경우 인구 순위에 밀려 과천이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는 걱정이 크다”며, “모든 학부모와 학생이 평등하게 질 높은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신속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법 개정과 동시에 관련 TF를 구성해 통합지원청 분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법 개정 이후 도의회와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법률 개정과 동시에 예산 수립과 계획 실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도내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동등한 교육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농식품부 장관, 동물보호단체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 오후, 서울 하나증권센터에서 주요 동물보호단체장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

고용노동부, 성장과 상생을 위한 일터혁신 노사의 든든한 파트너, 우수 컨설턴트 선정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 혁신의 현장 확산을 위해 「2025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일터혁신’이란 노사 참여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해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는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말하는데, 정부는 일터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일터의 변화를 촉진하고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