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강원도를 위한 도로분야 도-시·군 합동 회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6 1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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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추진에 따른 도․시군 합동 대응 전략
▲ 사통팔달 강원도를 위한 도로분야 도-시·군 합동 회의

[뉴스스텝] 강원도는 2월 27일 15:00, 강원도와 18개 시, 군의 도로관리부서가 참여하는 ‘강원도 도로분야 도-시·군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로분야 실무 책임자인 과장급 회의로서 도내 도로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의 도로정책 및 예비타당성 조사, 국비확보 등 중요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공동 추진,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대응, 지방도, 시·군도 국비확보 방안, 강원 관광도로(네이처로드) 홍보·마케팅 동참 등을 중점 논의했다.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공동대응

국토교통부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 수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노선(안) 발굴 및 정책성 논리 개발, 통계에 기반한 검증자료 준비 등 역대 최대 규모 반영을 목표로 도와 시·군이 하나의 팀으로 공동대응키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도로 미개설구간, 굴곡·경사가 심해 도로 선형개량이 필요한 구간, 각종 개발사업 시행으로 인한 교통량 급증 및 상습 지정체로 도로확장이 필요한 구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개설이 시급한 구간 등 필요한 모든 노선을 후보 사업대상으로 고려하고, 수요조사 단계부터 자체 검증을 통해 경쟁력 있는 노선을 발굴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합동 대응

정부차원에서 건설현장 노조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권 건설현장 불법행위 대응센터(’23.1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개설) 운영 현황 및 불법행위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공유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도와 시·군이 직접 발주 및 관리하는 공사현장을 점검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민국 첫 관광도로,'강원 네이처로드'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지난 ’21년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강원네이처로드 사업은 도내 이용률이 낮은 국도와 지방도, 군도를 각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한 관광도로 조성 사업이다.

올해부터 강원네이처로드 사업이 고도화되고 시설분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 도는 “강원 관광도로 실행사업용역 결과보고서”를 공유하며 관광도로 연계 사업 발굴 및 홍보·마케팅에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지방도, 시, 군도에 대해서도 국비확보 노력할 것

지방도와 시, 군도는 법에 따라 강원도와 각 시·군이 관리주체로 지정됨에 따라 지금까지 국비확보가 어려워 매년 열악한 지방비에 의존하며 고질적인 예산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던 현실로, 이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등 정부의 각종 상위계획에 도로사업을 적극 발굴 반영함으로써, 국비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새로운 경로를 발굴하는데 도와 시·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는 “도내 각 시·군을 연결하는 양질의 지역 도로망 확충은 도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인 만큼, 도와 시군, 시군과 시군이 도로분야 현안을 수시로 공유하고 고민하면서 국비 확보 가능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통팔달 지역 도로망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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