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개발 두릅 신품종 통상실시 계약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6 18:00:24
  • -
  • +
  • 인쇄
자생종에 비해 순이 크고, 추위와 병해에 강한 ‘대아’ 2만 주
▲ ‘대아’ 새순 형태

[뉴스스텝]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월 27일 평창에 위치한 산채연구소에서 인제군 산채 재배 전문 농장 ‘엄달골 산채’과 두릅 신품종 ‘대아’ 2만 주(1.5ha 분)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에서 자체 육성한 두릅 ‘대아’는 추위와 더뎅이병, 역병 등 병해에 강하고, 줄기의 가시가 적어 수확이 편리하며 순이 커서 기존 자생종 대비 수확량이 12%가량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특히, 두릅 ‘대아’는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게 개발되어 첫 수확이 5월 초·중순으로 늦다. 따라서 두릅이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4월을 피해 출하되므로 2022년 기준 kg당 경매가 35,000원을 기록하는 등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정선, 횡성, 삼척 등 두릅의 재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통상 실시로 두릅 신품종 ‘대아’의 조기 보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으로 강원도 기후에 알맞은 고품질 두릅 생산 기반 확대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강원도 농업 여건에 맞는 산채 품종육성과 재배 기술개발을 통해 산채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서부보건소,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 맞이 걷기 챌린지 운영

[뉴스스텝]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 기념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일주일간 5만 보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하루 최대 1만 보를 인정하며, 걸음 수 달성 후 걷기 챌린지 화면에 게시된 치매 관련 퀴즈를 맞춘 7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 2잔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치매 극복의 날을 기

수원시·아주대, 블루익스트림 학생팀과 수원시 멘토 부서 협업 시작

[뉴스스텝] 아주대학교 블루익스트림에 참여한 학생들과 수원시청 멘토 부서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을 시작했다.수원시는 17일 아주대학교 혜강관 대회의실에서 ‘블루익스트림(파란학기제) 멘토-참여 학생 간담회’를 열었다.블루익스트림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지난해 체결한 파란학기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수원시가 제안한 시정 현안을 도전 과제로 삼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활동 결

강원특별자치도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강원'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는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이며, 도내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규모에 따라 예선을 거쳐 최종 10개 소상공인이 선발되며, 본선 경진대회는 11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