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2024년 서울시 최고의 정책, 1위는 '기후동행카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5 17:55:59
  • -
  • +
  • 인쇄
‘2024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에 186,388명 참여해 559,164표 투표…‘기후동행카드’ 1위
▲ 시민이 뽑은 2024년 서울시 최고의 정책, 1위는 '기후동행카드'

[뉴스스텝] 올 한 해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은 ‘기후동행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2024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기후동행카드’가 69,821표(득표율 12.49%)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투표는 서울시 출입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 정책 10개를 대상으로 포털사이트와 서울시 엠보팅, 서울시 외국어 누리집에서 국내외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인원은 총 186,388명이었으며, 총 559,164표가 투표됐다.

2위는 ‘손목닥터9988’(62,690표, 11.21%), 3위는 ‘서울야외도서관’(60,129표, 10.75%)이 각각 차지했다. 대중적으로 시민의 일상을 풍족하게 만들며 한 해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정책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음을 알 수 있었다.

지난해 정책 발표와 이용 범위 공개만으로 큰 화제를 불렀던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첫선을 보인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적용 지역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 만큼 시민의 호응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4위), ‘미리 내 집’(6위), ‘정원도시서울’(7위), ‘서울디딤돌소득’(8위), ‘서울달’(9위), ‘해치와 소울프렌즈’ (10위)는 올해 10대 뉴스에 새롭게 선정되며, 시에서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시정철학에 맞춰 의욕적으로 추진한 여러 정책이 시민들의 삶에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시 외국어 누리집에서 진행한 투표에서는 8,060명이 총 24,180표를 행사했으며, ‘고립·은둔청년 지원’(3,346표, 13.84%), ‘정원도시서울’(3,147표, 13.01%), ‘서울달’ (2,984표, 12.34%)이 각각 1위에서 3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들은 일상 속 혜택보다는 도시정책을 이끌어 가는 서울시만의 특별한 정책들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통해 고립·은둔청년 발굴부터 사회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정책을 선도하고 있으며, ‘정원도시서울’을 통해 해외에서 특히 관심과 수요가 높은 도시 녹지화 정책을 전개하고 있어 외국인이 이런 정책들의 성과와 방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령별로도 정책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는 ‘서울야외도서관’(12.14%), 30~50대는 ‘기후동행카드’(12.75%), 60대 이상은 ‘손목닥터9988’(12.94%)를 각각 1위로 뽑았다. 세대별로 문화, 교통, 건강 등으로 관심사와 선호 정책이 달라 맞춤형 정책 제공을 위한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투표 결과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서울’, ‘서울시 10대 뉴스’를 검색하거나 투표 페이지 혹은 서울시 누리집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홍보기획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정을 돌아보는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2025년에도 민생을 보다 촘촘히 돌보고 일상 속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