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한국 채색화의 흐름Ⅲ》전시 연계 '시민미술학교'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7:45:33
  • -
  • +
  • 인쇄
‘한국 채색화’시기별 변천사 주제 첫 강연
▲ 진주시, 《한국 채색화의 흐름Ⅲ》전시 연계 개최

[뉴스스텝] 진주시는 29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교육실에서《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전시와 연계한‘시민미술학교’1회차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미술학교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 주관하고, 한국 채색화 분야를 대표하는 미술 관련 전문가 4인을 초청해 2회차에 걸쳐 회차별로 2명의 전문가가‘한국 채색화’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기별로 풀어내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이다.

1회차 강연에서는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한국미술에서 채색화란?’ 주제로 서양화와 차별화되는 한국 채색화의 개념과 역사적 위상을 짚었고, 이어 이원복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채색화의 기원과 조선시대 채색화 고찰’을 주제로 시대별 특징과 대표작을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소 미술관과 전시회를 자주 다녔지만, 작품이 제작된 배경에 대해 듣고 나니 전시에 대한 이해도가 확 올라간 느낌”이라며 “8월에 이어질 2회차 강연도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시민미술학교가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한국 채색화의 흐름Ⅲ》전시 관람의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회차 강연도 오는 8월 12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교육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열 미술평론가와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가 참여해 근현대 채색화의 변모와 전개를 다룰 계획이다.

한편,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전시는 고대부터 조선, 근대, 현대에 이르는 채색화의 흐름을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총 142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시민미술학교 프로그램은 이성자미술관 홈페이지에 있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이성자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뉴스스텝]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손수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8일 실시한 반찬 나눔 행사에 부녀회원 14명이 참여해 직접 조리한 깍두기 김치, 두부조림, 가지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마련하여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0여 가구에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

울진군 철도 타고 책 향기 가득한 울진으로 9월,‘책과 함께하는 가을’펼쳐진다

[뉴스스텝] 경북 울진군은‘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울진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10곳에서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울진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흥부 울진 근남 매화 기성 평해 온정 작은도서관 등 총 7개의 작은도서관에서 각 일정에 맞게 진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독서문화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

과천시-한국마사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 추진

[뉴스스텝] 과천시는 지난 11일, 시장 집무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우수 소상공인 발굴·육성과 소비 촉진을 위한 축제 및 지역화폐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상권 회복 프로젝트 ‘과천 만원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