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전진2리 생활권(후진항), 어촌신활력증진 공모 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0 18:00:29
  • -
  • +
  • 인쇄
어촌의 정주여건·소득 창출 환경을 개선하여 ‘자립형 어촌’ 조성에 박차
▲ 양양군청

[뉴스스텝] 양양군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추진 결과,전진2리 생활권(후진항)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70억 등 총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경제·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등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유형1)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군은 후진항을 비롯한 전진2리 생활권의 정주·소득 창출 환경을 개선하여 ‘자립형 어촌’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 공모를 신청했고, 수산·어촌, 지역개발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합동평가단의 서면 및 현장평가 절차를 거쳐 1월 19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후진항과 주변 마을에 100억 원(국비 70, 도비 9, 군21)을 들여, 어촌계·마을회·어촌앵커조직 등 다양한 단체와 협업하며 어촌먹거리·어촌살이·귀농정착·생활서비스 거점 공간 조성 등 마을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촌앵커조직이 사업기간 동안 상주하면서, 주민과 함께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경제활동 및 어촌살기 프로그램,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전진2리 생활권은 노후한 어항시설과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두 차례 어촌·어항 재생사업에 도전했지만 탈락의 아쉬움을 겪은 바 있다.
또한 쇠퇴한 어촌으로 인해 신규 유입인구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유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어촌 재생과 함께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구축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후진항 일원의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항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환경 개선을 위해, 차례로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