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주말 프로그램 ‘예술전환학교’ 참여자 모집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7:45:59
  • -
  • +
  • 인쇄
“뒤죽박죽, 시시각각 변하는 너의 날씨를 예술전환학교에서 예술로 이야기 해보자”
▲ 나의 기상예보

[뉴스스텝]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예술전환학교’ 여름방학 캠프 프로그램 ‘너의 날씨는?‘에 이어,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프로그램 ’나의 기상예보‘를 새롭게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술전환학교’는 진로와 자아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전환기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탐색하고, ‘되고 싶은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6~17세 청소년이며,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방식의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의 큰 주제는 ‘나의 기상예보’로, 청소년들이 감정과 생각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 총 4일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기상캐스터가 되어 내 마음의 날씨를 탐색하는 기상예보 시간 ‘내 마음 기상예보’, 말이 아닌 ‘맛’으로 지금의 나를 감각해보는 ‘나에겐 OO 양념이 필요해’, 결핍과 과잉, 위로와 욕망이 뒤섞인 진짜 레시피이자, 지금의 나를 하나의 요리 ‘재료’로 상상해보는 ‘청소년식(食) 첫 번째 레시피’ 시간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종이 안에서 오로지 나만을 위한 드로잉을 해보는 ‘마음 기상도, 마음 지도 그리기’, 경기상상캠퍼스를 산책하며 주변 환경을 관찰・기록하며 수집한 이미지를 꼴라주로 표현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바람 스친 드로잉’이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나만의 취향과 감성으로 채운 단 하나뿐인 티셔츠를 만드는 ‘그해 여름이었다’, 직접 ‘짤’을 만들고 서로의 ‘짤’로 감정과 생각을 나눠보는 새로운 언어로 소통하는 시간인 ‘짤로 말해요’, 내가 나의 팬이 된다면? 스스로를 향한 애정을 응원으로 바꾸는 ‘셀프 덕질 클럽’이 진행된다.

넷째 날에는, 내가 쓴 오늘의 날씨를 바탕으로 미래의 날씨를 모두가 함께 그려보는 ‘원고지 게임’, 혼란스러운 마음 속에서 몇 가지 문장을 통해 ‘나’를 찾아보고 ‘나’를 알아보는 시간 ‘국지성 마음-나홀로 비 문장 맞기’, 그리고 ‘예술전환학교’를 통해 내 마음의 날씨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예술전환학교’는 전환기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그것을 실천해 볼 수 있는 자유를 통해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자존감을 높이고 ‘더불어 함께’의 즐거움을 체험하며, 눈앞의 현실에 불안해하지 않고 자기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면역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이번 예술전환학교 주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뒤죽박죽, 시시각각 변하는 내면의 감정과 고민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