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 3월 ‘아트 온 스크린’ 오페라 '스티펠리오' 상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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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문화의전당 3월 ‘아트 온 스크린’ 오페라 '스티펠리오' 상영

[뉴스스텝]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도 ‘영상으로 즐기는 예술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예술 관련 영상 및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이는 ‘아트 온 스크린(Art On Screen)’ 연속 공연(시리즈)을 운영한다.

3월 ‘아트 온 스크린’ 작품으로 오페라 '스티펠리오'가 오는 3월 25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오페라의 황제’로 불리는 주세페 베르디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이탈리아 베르디 페스티벌 2017년 공연 실황이다.

1850년 11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대극장에서 초연된 오페라 '스티펠리오'는 베르디의 창작력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완성된 작품으로,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등장인물의 섬세한 심리 묘사 등이 돋보인다.

파격적인 소재로 당시에는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시대상이 변하면서 최근 들어 베르디의 숨겨진 명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에서 연출가 그라험 빅은 ‘의자 없는 공연장’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루치아노 간시(스티펠리오 역)와 마리아 카트사라바(리나 역) 등의 유명 성악가들은 원형 경기장처럼 생긴 극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연기를 선보이고, 관객들도 성악가를 따라다니며 공연을 관람한다.

공연 의상도 청바지와 셔츠 등으로 현대적이다.

이를 통해 해당 작품은 관객들에게 19세기가 아닌 21세기의 이야기를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아트 온 스크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3월 24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남은 좌석을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오페라 '스티펠리오'는 국내 무대에 오른 적은 없지만 베르디의 숨은 명작 가운데 하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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