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곽음악회부터 해설·체험까지…‘쉼이 있는 한양도성’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7:55:15
  • -
  • +
  • 인쇄
서울시, 한양도성 순성객 위한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 4월 5일부터 운영
▲ 성곽길 음악회

[뉴스스텝] 서울시가 한양도성 순성객들을 위한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을 4월 5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의 멈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봄꽃 가득한 순성길에서 음악회, 성곽 풍경 등을 즐기며 해설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낙산 초입에 위치한 ‘369성곽마을’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2시 ‘성곽길 음악회’를 개최한다. ‘369성곽여가 : 풍류 버스킹’을 제목으로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순성길에 어울리는 국악, 재즈, 어쿠스틱 기타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마을카페 ‘369마실’에서는 마을 부녀회가 직접 만든 수제청과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공예 작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성곽길 음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성곽마을 해설과 체험은 도성 안팎에 위치한 4곳(충신, 창신, 다산, 369)의 성곽마을에서 진행된다. 충신성곽마을에서는 흥인지문 야경을 시작으로 도성과 마을을 걸으며 ‘나만의 식물액자’를 만들어 볼 수 있고, 창신성곽마을에서는 낙산공원과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를 거쳐 ‘폐원단을 활용한 소품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충신성곽마을 행사는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성인만 신청 가능하다.

다산성곽마을에서는 ‘아빠와 초등 자녀’를 위한(초등 3학년 이상)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369성곽마을에서는 혜화문 건너편 낙산초입 순성길을 지나 마을 골목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탐방하고 369예술터의 전시를 관람하는 코스를 운영한다.

다산성곽마을 행사는 아빠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자녀 1명이 한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369성곽마을 행사는 초등 1학년 이상(보호자 동반 필수) 참여 가능하며, 회당 20명 참여 가능하다.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은 3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1인당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쉼이 있는 한양도성’은 도심 속 역사휴식공간인 한양도성에서 잠시 일상을 멈추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행사”라며 “한양도성 순성길에 가득한 봄을 만나고 일상의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4차 정기예찰 추진

[뉴스스텝]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및 과수가지검은마름병 4차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무와 배나무의 꽃, 잎, 열매, 가지 등이 불에 탄 듯한 증상을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으로 치료 방법이 없어 감염 시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수도 있는 국가 관리 검역병이다.군은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균이

충북, 체류 외국인 8만 명 넘어서

[뉴스스텝]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체류 외국인 수가 8만 명을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기준 충북의 체류 외국인은 80,416명으로 전체 인구(1,672,847명)의 4.81%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충남(6.25%), 경기(5.0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는 보은군(31,583명)과 옥천군(50,109명)의 인구를 합한 약 8만 1천 명에 맞먹는 규모로, 외국인이 이미 중소

당진시,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뉴스스텝] 당진시가 상반기 토지이동이 완료된 3,143필지의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0일 결정·공시하고, 11월 28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을 접수한다.29일 당진시에 따르면,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의 열람 및 의견 청취 후 지난 22일 당진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개별공시지가는 당진시청 토지관리과에 방문 또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