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지방세 미환급금 10억5천만원 찾아가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8 17:50:40
  • -
  • +
  • 인쇄
구관계자, “앞으로도 납세자 권리보호와 신뢰받은 세무행정 위해 더욱 노력할 것.”
▲ 서초구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8월말 기준으로 7,703여건, 총 10억 5천여만 원에 달한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가 2,961건에 5억4천3백여만 원(51.3%), 재산세 등 2,586건에 2억6천여만 원(24.6%), 자동차세 1,640건에 9천여만 원(8.9%), 등의 순으로 지방소득세와 재산세가 전체 미 환급액의 75.9%를 차지했다.

금액별로는 1만원 이하의 소액 미환급금이 5,619여 건(40%)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초과의 미환급액도 65건, 약 5억5천만 원으로 총액대비 52.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국세경정,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이전·차량폐차 말소, 이중납부, 착오신고 등의 사유로 매년 발생하고 있으나, 특히 올해는 서초구 재산세 조례개정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2020년도분 9억원 이하 1가구 1개 주택자의 재산세 감면분 환급이 처리되고 있어 이에 따른 미환급금이 대폭 증가 했다.

이에 구는 일제정리 기간 동안 미환급금을 납세자에게 신속히 돌려주기 위해 환급통지서 우편 발송, 공공알림문자,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구는 주민들이 집에서 편리하게 환급을 청구하도록 카카오톡 채널 ‘서초구 지방세환급’도 운영한다. 이용방법은 ‘서초구 지방세환급’을 친구 추가 후, 카카오톡으로 환급번호, 성명, 은행명, 계좌번호를 보내면 간편히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 ETAX, 위택스, 정부24 등 온라인이나 자동응답 시스템 전화통화로 미환급금 조회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는 납세자에게 미환급금 안내 뿐 아니라 기부 안내문도 발송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납세자는 카카오톡, ETAX에서 신청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부가 가능하고, 기부영수증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미환급금 반환 기간은 환급결정일로부터 5년 이내다.

최부천 세무관리과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5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환급 권리가 소멸되니, 환급금 수령 또는 기부제도를 활용해 납세자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길 부탁드린다” 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방세 미환급금을 납세자에게 돌려주는 등 납세자의 권리 보호와 신뢰받은 세무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2025년 3분기 ‘행복을 쏩니다’ 주인공 선정

[뉴스스텝]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고생하는 조합원 선발’ 사업의 2025년 3분기 주인공으로 일자리경제과 박희진 조합원을 선정하고,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행복을 쏩니다’행복배달통 사업은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의 신규 사업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박희진 조합원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

대구시의회, 건설현장과 인근 상권의 상생으로 지역 경제 활력 모색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12월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지역건설산업으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건설고용 안정화를 골자로 하는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윤 의원은 “건설산업은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 인근의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함바집’으로 불리는

곡성군, 전남 농촌진흥사업·국제농업박람회 종합평가 “우수상” 동시 수상

[뉴스스텝] 곡성군은 2025년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와 ‘국제농업박람회 종합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농업 발전 분야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농업기술 보급, 농업인 교육, 현장 지도 활동, 지역 특화작목 육성, 농가 소득 증대 등 농촌진흥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곡성군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