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시설관리공단, 3년 연속 플로깅 정례화...올해는 ‘문화재’와 함께 걷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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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면 팔석정 일원서 45명 참여...'문화유산+환경' 융합형 ESG 실천
▲ 2025년 제3회 정례 플로깅 환경 캠페인

[뉴스스텝]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순철)은 5일 봉평면 팔석정 일원에서 임직원과 평창시니어클럽 회원 등 4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3회 정례 플로깅 환경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공단의 대표적인 환경보호 활동으로 확고히 정례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2023년 계방산 등산로에서 첫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광천선굴과 계방산 일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발전시켜왔다.

올해 행사는 ‘문화재와 함께 걷는 청정 평창’을 주제로, 기존의 공단 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봉평면 팔석정 일대로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이는 플로깅 활동에 ‘지역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가치를 더한 융합형 ESG 모델로, 환경과 문화의 공존을 실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이날 참여자들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교육과 ‘ESG 실천 서약’을 시작으로, 팔석정 주변 산책로와 봉평천변을 따라 걸으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수거된 폐기물 중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분리배출하여 자원순환 실천에도 기여했다.

또한, 평창시니어클럽과의 3년 연속 협력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보호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세대공감형 ESG 활동을 구현했다. 참여자들은 “젊은 세대와 함께 지역을 가꾸는 활동이 보람 있다”, “우리 지역 문화재를 직접 돌보니 더 애착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순철 이사장은 “3년 연속 정례화된 플로깅을 통해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공단을 넘어 지역 문화재를 가꾸는 활동으로 확장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플로깅 활동을 마친 후 '지역상생 간담회'를 열고, 문화재 관광 활성화 및 향후 ESG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향후 월정사, 상원사 등 평창군 내 다른 문화재 지역으로도 플로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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