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확대,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 신규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7:40:17
  • -
  • +
  • 인쇄
경남도,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 신규지정…총 9개소로 확대 운영
▲ 달빛어린이집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소아 야간·휴일 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밀양시와 거창군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지정하고, 7월 1일 거창군 중앙메디컬병원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서 전달식에는 이도완 보건의료국장, 박주언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현미 거창부군수,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 등이 참석하여 지정서 전달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18세이하 경증 소아환자에게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소아환자 의료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밀양시 소재 미르아이병원과 거창군 소재 중앙메디컬병원으로 인근 응급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소아환자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밀양시와 거창군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동·서부권의 소아진료 접근성을 향상했으며, 야간·휴일 소아진료기관이 없는 의료취약지 주민들은 더욱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소아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거창군 달빛어린이병원은 18개 시군 중 군지역 최초 지정으로 인근 함양, 산청, 합천군의 주민들이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가까운 곳에서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응급실 이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야간·휴일 소아환자 진료수요 지속 증가에 따라 소아환자 의료접근성 및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에 운영비 지원과 협력를 강화하고 지속 홍보 등을 통해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양산, 진주 지역 등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지역에도 확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소아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라며, ”도내 소아청소년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드림위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성료

[뉴스스텝]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9월 12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공단 임직원, 정선군 공무원, 정선군체육회 등 유관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및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는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특

경상남도의회 건소위 “개발공사 공사채 발행 신중해야”

[뉴스스텝] 경남개발공사가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관련하여 1,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 신청을 계획 중인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사업 정상화와 공사의 재정건전성 악화 등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2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웅동1지구 개발사업 공사채 발행 사전승인·신청 계획 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건설소방위 소속 위원들은

화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화순군은 12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가을철을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매년 약 6천 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추수철과 단풍철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발진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