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만학도와 함께하는 AI 교육 열기 ‘후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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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사업단, 방통중·고에서 실습위주 교육
▲ 광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교육장면

[뉴스스텝] 전남대라이즈(RISE)사업단과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지역 주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25세 이상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초부터 실생활 활용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광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첫 교육과 지난 8월 10일 광주 북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은 만학도들의 뜨거운 참여와 학습 열기로 가득했다. 학창 시절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정규 교육 과정을 마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이들에게 이번 인공지능(AI) 교육은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의 특성상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학급이지만 간절한 배움의 의지가 강의 내내 높은 집중도와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며 교육 현장을 감동으로 채웠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강사가 배치되어 교육내용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것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고,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며, 자신만의 배경음악을 만드는 등 다양한 실습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개인의 삶의 편의를 높이는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법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 교육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전남대라이즈(RISE)사업단 이윤성 단장은 "지역민들이 인공지능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라이즈(RISE)사업단 평생교육팀과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이번 교육과 더불어 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 사회 전반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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