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의 올바른 디지털 이용 습관 위해 AI 리터러시 인정도서 개발 첫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3 17:35:14
  • -
  • +
  • 인쇄
▲ 충북교육청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 기기 이용 습관을 위해 '충북형 AI 윤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을 수립하며 첫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조사‧발표한 최근 3년간의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수는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2023년 대비 17,391명(0.9%)의 학생이 감소했다.

충북교육청은 위험군 청소년의 현황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위험군의 비율이 무려 17.3%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올바른 디지털 기기 이용 습관을 학교 교육에 기반해 강화하는 충북형 AI 윤리 기준을 마련을 위한 로드맵으로 첫걸음을 뗐다.

충북교육청은 기존에 학생 대상 정보통신윤리교육 연간 11시간,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 반기별 1회 이상 의무 실시 등의 학교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으며,지난해 12월 '초등학생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자료', 올 7월에는 '중학생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자료'를 개발 보급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다양한 교과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를 한층 더 강화해 2025년 하반기에는 '충북형 AI 교육 1.0'을 통해 AI 교육적 활용을 위한 교육주체 및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AI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충북형 AI 윤리 기준'을 마련한다.

AI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인식 조사, 아이디어 모집 등을 추후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 말에는 AI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심포지움 및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AI 주도성을 갖춘 학생을 양성할 목표로 '충북형 AI 교육 2.0'을 통해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발‧보급하고, AI 리터러시 관련 인정도서 개발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해 AI 활용 윤리 교육을 강화한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AI 윤리 기준은 기술 발달에 대한 막연한 경계가 아니라, 학생들이 교실과 생활 속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디지털 활용 상황에 기반해 마련돼야 한다”라며, “학교급별‧발달단계별 적용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 교육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자료와 지원 체계를 갖춰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14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창원시 마산지회(지회장 김구수)가 주관했으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어르신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마산지회 임원들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

세계적 종자기업 엔자자덴, 남원시 방문 스마트팜 협력방안 모색

[뉴스스텝] 세계 10위권 종자 기업인 네덜란드의 엔자자덴(Enza Zaden) 관계자들이 남원시의 스마트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10월 14일 남원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남원시가 추진 중인 ECO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에 글로벌 기업의 전문성을 더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엔자자덴의 케임페 페인스트라(Keimpe Veenstra)이사, 루

평택시가족센터, 미용과 바리스타 자격증반 수료식 진행

[뉴스스텝]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1일 북부복지타운 다목적실에서 결혼이민자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자격증 교육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으로, 미용사(헤어) 국가자격증반 12명 중 11명이 수료하고 4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나머지 인원도 현재 자격시험에 꾸준히 도전 중이다. 또한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15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