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직지과학사랑 과학교육 연구회, 수업으로 동행하는 몽골 해외 과학 교사 교류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3 17: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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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과학사랑 과학교육 연구회, 수업으로 동행하는 몽골 해외 과학 교사 교류 운영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직지과학사랑 과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한 몽골 해외 과학교사 교류 프로그램이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몽골 셀렝그 아이막 주엉카라아 4번학교에서 운영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본 프로그램은 과학을 매개로 한 국제적 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연수에는 몽골 현지 교사 60명이 참가했으며, 연수는 과학의 본질에 대한 탐구부터 학생 중심 활동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과학의 본성 ▲컬러로 즐기는 pH 브런치 ▲효소의 작용 ▲구름과 습도 ▲중력가속도 측정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이론과 실험을 결합한 탐구 중심의 과학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수의 마지막 날에는 '몽골의 과학'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자국의 전통과 문화를 반영한 과학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교류를 마무리했다.

올해 연수는 직지과학사랑 소속 회원 19명이 지난 4월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기획‧교재 개발‧실험 키트 구성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몽골 현지의 한 교사는 “한국 선생님들의 수업은 생생하고 과학적 원리를 학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매우 인상 깊었다. 재작년에도 연수를 통해 배운 수업 방법을 적용하여 학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수업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를 총괄한 황인옥 교사(율량중)는 “언어가 다르더라도 실험을 통해 교사와 교사가, 과학과 과학이 만나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해마다 느낀다. 특히, 같은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만나는 관계는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직지과학사랑 과학교육 연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과학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산시키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과학교사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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