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읍, 102세 지복순 어르신 생일 잔치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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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소9리 배대식 이장, 20년 약속 지켜…102세 지복순 어르신 생신잔치 열려
▲ 단체사진(왼쪽부터 배대식 이장, 곽용환 읍장, 지복순 어르신)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가 덕소리 소재 식당에서 102세를 맞이한 지복순 어르신의 생일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덕소9리 배대식 이장이 20여 년간의 이장 임기를 마무리하며 “100세 생신 잔치를 꼭 해드리겠다”던 오래전 약속을 지킨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덕소9리 주공아파트 1단지 주민 등 70여 명 함께해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곽용환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지복순 어르신에게 청려장 장수지팡이와 남양주시장을 대신해 ‘모범시민 남양주시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배대식 이장은 “오랜 인연으로 맺어진 어르신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화합과 나눔 문화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복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오래전 약속을 지켜준 배대식 이장님과 준비해 준 시 직원들 덕분에 행복하다. 모두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곽용환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이번 행사는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마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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