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센터, 초당옥수수·미니단호박 관리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17: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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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날씨로 육묘 관리, 적기 정식 등 생육 관리 중요
▲ 제주농기센터, 초당옥수수·미니단호박 관리 당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월동채소 뒷그루 틈새작목으로 인기가 높은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의 안정 생산을 위한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

현재 초당옥수수는 정식 중이며 미니단호박은 파종 후 육묘 관리가 한창이다. 두 작목은 노지 터널재배 시 외부 기온이 낮은 이른 봄에 정식하기 때문에 기상조건이 작황을 좌우한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모종을 옮겨 심고 생육 단계별로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당옥수수는 최근 잦은 비 날씨로 정식이 5일 정도 늦어지고 있다. 모종이 노화되면 수량이 떨어지므로 육묘일수가 25일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4월 들어 외부기온이 15℃ 이상 되면 터널 안에 있는 옥수수 줄기를 밖으로 꺼낸 후 10a당 요소 40~60㎏을 주면 된다. 정식 후 30~35일경 터널비닐 윗 쪽에 잎이 많이 닿을 때 꺼내는 것이 좋다.

육묘 중인 미니단호박은 일조 부족으로 웃자람 증상을 보이고 있다. 고온 다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하고, 온도는 주간 20~24℃, 야간 15℃ 내외로 관리하며, 물은 오전에 적게 줘야 웃자람과 모잘록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4월 상순부터는 미니단호박 모종을 본포에 옮겨 심어야 한다. 옮겨 심은 후엔 뿌리가 잘 뻗을 수 있도록 반드시 물을 주고, 터널비닐을 덮은 다음 90㎝ 간격으로 환기 구멍을 뚫어야 고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3~4월엔 돌풍이 많이 불기 때문에 터널비닐에 흙을 잘 덮어서 비닐이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성민 특화작목육성팀장은 “봄철 틈새 소득작목으로 정착된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 농사가 잘 돼 농업인이 웃을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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