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름다운 정원도시 탈바꿈 본격 시동... 전문가 킥오프 회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0 17:36:16
  • -
  • +
  • 인쇄
정원분야 전문가 ‘제1차 경상북도 정원진흥실시계획’ 기본방향 설정‧논의
▲ 전문가 킥오프 회의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 정원 문화 확산과 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7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산림자원국을 신설한 경상북도는 매력적인 정원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무조직인 정원산업팀을 신설하고 ‘제1차 경상북도 정원진흥실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0일 정원 분야 각계 전문가와 함께 최근 정원사업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1차 경상북도 정원진흥실시계획’ 수립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택환 도 기획자문관을 비롯해 대학,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북연구원, (사)한국민간정원협회 등 정원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정원은 국내 제1호 순천만 국가정원의 성공과 함께, 정서적 측면에서 식물의 긍정적인 효과가 부각 되면서 새로운 쉼과 힐링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산림청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에 따르면 식물소재, 정원자재, 정원관광, 설계‧시공, 유지‧관리, 기타 연구‧교육 등으로 구성된 정원산업 시장 규모를 2025년까지 최대 2조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도는 여기에 발맞춰, 정원진흥실시계획에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의 경상북도 정원산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 전략과 실행 과제 등 중장기적인 계획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도가 직접 조성한 제1호 지방 정원인 경북천년숲정원(경주)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4개소(청송, 상주, 구미, 울진)의 지방 정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10개소의 민간정원과 164개소의 크고 작은 실내‧외 정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제1차 경상북도 정원진흥 실시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며, “도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정원을 누리고, 전 국민이 찾아와 힐링하는 아름다운 정원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