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로 급식 공급”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 구축 순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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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리모델링에 41억원 투입… 내년 출범 목표
▲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뉴스스텝] 청주시는 지역 내 학교와 공공기관 급식 식재료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 조성사업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은 지역 농업 활성화와 함께 공공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식품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134-6에 위치한 기존 청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저온저장고를 증축해 조성된다.

시는 센터 설립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2022년 제정된 청주시 먹거리보장 기본조례와 청주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 10월에는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12월에는 충북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24년에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도입하고, 리모델링 공사 실시설계를 마쳤다.

규모는 부지 9천932㎡, 연면적 4천533㎡로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한다.

이달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며,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 및 기획생산에 이어 적격 공급업체 선정, 공급단가 협의, 대금 정산 등 센터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도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공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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