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학교밖청소년 공예교육 위해 업무협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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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맞손… 체험프로그램으로 진로탐색 도와
▲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뉴스스텝]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11일 청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면 교환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센터는 ‘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 공동작업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진로 활동 공간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게 됐다.

청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18년부터 운영한 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 공동작업장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섬유공예(패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기초부터 전문가 단계까지 총 62회기의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센터에 입주한 금속, 섬유 분야 운영작가를 강사로, 센터의 공간은 교육 장소로 제공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예 교육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청년 공예가를 지원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이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새로운 꿈을 찾고 협력적 사고와 자립 역량을 키우는 드림센터가 될 것”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공예문화를 향유하는 세계공예도시 청주가 되도록, 지속 가능한 공예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 공모사업’ 지원을 받아 설립된 공예 특화 공간이다. 옛 유흥가였던 내덕동 밤고개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 공예 작가들에게는 창작 공간과 자원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공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과거 유흥가를 문화부흥가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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