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성장동력 사업 집중 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7: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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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미래모빌리티, 동물용헬스케어 등 전북 성장동력 사업 논의
▲ 전북자치도, 지방재정협의회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 ‘2025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전북도 핵심 전략사업 5건에 대한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비롯한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소속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새만금 개발사업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동물용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활용 ▲고령친화 산업단지 조성 등 5대 핵심사업을 중점 설명하며 국가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김 부지사는 SOC 기반 구축,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김제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등 국비 반영을 요청하며, “공항, 철도, 항만은 새만금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이자,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적기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센터와 펫푸드 산업화 플랫폼 구축 등을 포함한 ‘동물용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전북이 동물용 의약품 신약 개발의 테스트베드로 기능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수소 연소엔진형 대형트럭 기반 특장 시스템 기술개발, 전기상용차용 멀티 배터리 시스템 다중부하 평가기반 구축 등을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사업으로 제안하며 전북의 선도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활용 방안으로 ‘국립 모두예술콤플렉스’ 및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분관’ 건립 예산을 건의했으며,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사업’도 함께 요청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재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핵심 사업들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대응에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기재부는 물론 국회까지 발로 뛰며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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