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학술세미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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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서 고부가 농산업의 틀을 창조하고, 세계적인 대규모 첨단농업을 실현해야
▲ 새만금 사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학술세미나

[뉴스스텝]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는은 (사)전라정신연구원과 공동으로 26일 14시 30분 김제시청 3층 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원년 『새만금 사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위원과 시민, 김인술 (사)전라정신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원광대 명예교수인 김학권 前전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이 좌장으로, 새만금개발 최초 기획자인 서울대 이정재 명예교수가 『새만금 사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발표했다. 전북대 송재도 교수,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 최재용 국장,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장 김재구 박사, 전라정신연구원 부원장 이덕춘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이정재 교수는 “새만금 사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제문을 통해 “새만금은 일본과 태평양을 겨냥한 경부 축으로 발전됐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비전은 서해와 중국, 유럽, 아프리카 대륙에서 구하기 위해 개발됐고, 서해안시대를 여는 태풍의 눈이 된다.”며, 농산업의 국가적 비전은 “농업 생산 중심의 농업을 유통, 가공, 식품과 함께하는 농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농업인을 경제인으로 육성하며, 국토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농촌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서 연결이 특징인 새만금은 새만금을 한점으로 생각하지 말고 서해-섬-해안-강과 하천-고대 문화권-고산 문화권을 연결하는 기간 요소로 재해석 지역이나 지대의 연속 개념으로 파악하여 지역의 문화와 국제적인 농산물 거래나 식품의 제조업 단지로 조성하자.”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국내 시장을 목표로 안주했다면 지금의 삼성과 현대를 생각할 수 있겠는가? 세계적 농산업 시장은 반도체나 자동차 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10조 달러 수출입 시장에서 전자반도체는 10%, 자동차 25%, 농산업은 75%를 차지하고 있다. 새만금에서 고부가 농산업의 틀을 창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송재도 교수는 “새만금 토지는 미래형 농산업 발전을 위한 자산으로 할용하고, 농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산학연 네트워크와 서해안 거버너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최재용 국장은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에 맞춰,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을 세계적인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기 위해 국내 그린바이오 핵심 시 지역 5개 중 4개 클러스터를 유치했고, 종자생명산업혁신클러스터 유치·조성계획에 있고, 곤충산업과 헴프산업 등을 추가하여 신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대규모 첨단농업을 실현시킬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말했다.

김재구 센터장은 “전북이 가진 자원과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생명 경제 거점으로서의 새만금의 역할이 중요하며, 국내외적 변화에 대한 국토 공간상에서의 활용 방안은 부재한데 지속 가능한 개발 토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덕춘 변호사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명칭을 새만금사업 및 농생명바이오에너지사업 특별법으로 변경하여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을 실현시키는 새만금을 만들자.”고 전했다.

김희옥 부시장은 축사에서“김제시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인 새만금 개발을 통해 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병진 김제시민연대 위원장은 “오늘 세미나는 김제시민의 꿈과 노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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