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 코앞으로 다가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7:35:18
  • -
  • +
  • 인쇄
9.8., 베트남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통과
▲ 충북 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 코앞으로 다가와!

[뉴스스텝] 충북도에서 유네스코로 신청한 단양 세계지질공원이 현지시간 9월 8일 베트남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으며, 공원지정은 확실시 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의결 사항이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부결된 사례는 없다.

이번 이사회 통과를 위해 충북도와 단양군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단양군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대표로 유네스코 추진단을 구성하여 이사회 개최 시까지 총력전을 펼쳤으며, 9월 11일부터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각국 대표단과 관람객들에게 충청북도 단양 소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GGp, UNESCO Global Geoparks)과 협의하여 교류‧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과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온 단양 세계지질공원은 13억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이며, 특히 동굴생성물을 통한 몇십억 년 전 지구 기후 연구와 지구에서 멸종된 동식물의 증거 등은 국제적 연구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가치에 주목받아 2020년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유네스코 차원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충북도 신성영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심의 통과는 단양 지역사회 구성원의 환경 보존 노력의 결실”이라며, “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되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다면 단양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명소로서 큰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단양의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함께 충북의 지질명소, 즉 청주 두루봉동굴과 속리산 화양구곡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을 국가지질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병행 검토해 충북 지질구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적극 힘써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삼천3동 주민 생활환경 점검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전주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3일(월) 전주시 삼천3동 주민센터 앞 인도 구간을 방문해 파손이 심한 인도와 노후된 가드레일 등 정비가 필요한 시설을 점검하고, 도와 전주시에 신속한 보수를 요청했다.이날 현장에는 전북도청과 전주시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인도 정비의 필요성과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점검 대상 구간은 명재어린이집이 인접해

부안군, 한국여성농업인 화합한마당 행사 개최

[뉴스스텝] 한국여성농업인 부안군연합회가 주최하는 제6회 부안군 한국여성농업인 화합한마당 행사가 ‘한여농!전통의 뿌리에서 미래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3일 부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 도의원, 김슬지 도의원 등 한여농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수의 계절을 맞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진심 전한 남양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속도감 있는 행정과 따뜻한 복지를 함께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기획 단계부터 실행, 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을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으로 추진했다.특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