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경찰, 전국최초 순찰 앱(App) 개발 우범지대 집중 순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7:40:25
  • -
  • +
  • 인쇄
과학치안기반ㆍ주민요구 반영 자율방범대 순찰경로 자동 생성
▲ 순찰 앱(App)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순찰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범죄 취약지 야간 순찰을 강화하기 위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율방범대 순찰활동 지원을 위해 ‘주민과 통(通)하는 순찰지원 앱(APP)’을 자체 개발해 현장시연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여성 등 치안약자 대상 강력범죄 사건과 관련해 '야간ㆍ심야 시간대 범죄취약지 순찰 강화'에 대한 업무지휘를 발령한 데 이어 지역 치안환경의 이해도가 높은 자율방범대의 순찰활동을 지원ㆍ강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순찰지원 앱(APP)은 경찰청이 관리하는 지역별 범죄위험등급 데이터와 주민들이 순찰을 요청한 2,000여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효율적인 순찰경로를 생성하는 과학치안기반 프로그램으로, 전주와 김제, 임실, 부안 등 4개 시․군*에서 시범운영 될 예정이며, 현장시연 및 점검을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은 추후 보완ㆍ반영할 계획이다.

이형규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날 저녁 효자3동 지역에서 현장시연을 직접 벌이며 “자율방범 순찰지원 앱을 활용해 범죄 취약지를 순찰해 보니 주민들의 치안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순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좋았다. 도민 일상생활이 더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 후 제100차 회의를 맞아 전주 모래내지구대를 방문하고 베스트 자치경찰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베스트 자치경찰은 자치경찰로서 사명감 부여와 적극적 치안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범죄예방 활동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 공적 등을 평가해 지구대‧파출소 소속 경찰관 4명을 분기별로 선발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베스트 자치경찰’에는 덕진 모래내지구대 김상현 순경, 완산 화산지구대 전광욱 경사, 정읍 중앙지구대 오철은 순경, 고창 모양지구대 박천종 순경이 선정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모래내지구대 김상현 순경은 주민자치회 등 관내 유관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여성안심귀갓길을 순찰하는 등 적극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 후 지난 3년간 총 365건의 심의ㆍ의결사항과 보고 안건을 처리하고,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CPTED),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탄력운영' 등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며, 도민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추진

[뉴스스텝] 해남군이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과 RE100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해남군은 산이면·마산면 일원 국가 관리 간척지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산이면 덕호리·마산면 학의리 일대 461ha에 태양광 300MW, 산이면 부동리 865 일원 803ha에 태양광 600MW를 조성하는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두 지역에는 총 900MW 규모에 2조2,50

부산 동래구,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와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함께하는 ‘2025년 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뉴스스텝] 부산 동래구는 지난 3일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배말자)와 롯데백화점 동래점(점장 이상원)이 함께하는 ‘2025년 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롯데백화점 동래점 정문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동래구여성단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롯데백화점 임직원 등 12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정성껏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

오포어린이집, 플리마켓 수익금 50만 원 광주시 오포1동에 기탁

[뉴스스텝] 오포어린이집의 교사와 원생들은 9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성금 50만 원을 광주시 오포1동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여름 오포어린이집 원생 70여 명과 학부모가 함께 개최한 ‘플리마켓’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됐다. 서순희 원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