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섭 전남도의원, 나라와 백성 위해 목숨 받친 여수 흥국사 의승수군 활약 재조명 요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7:40:49
  • -
  • +
  • 인쇄
의승수군의 의로운 호국 활동을기리는 추모사업 위한 필요성 강조
▲ 16일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제379회 임시회 제1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승수군 활약 재조명과 추모사업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4월 16일 전라남도의회 제3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진왜란 때부터 300여 년에 걸쳐 남해안 해상을 지켜온 여수 흥국사 의승수군의 활약이 잊혀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들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추모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주종섭 의원은 “의승수군은 임진전쟁 당시 구례 화엄사 자운스님 등 광주, 남해, 곡성 등지의 사찰에서 여수 흥국사를 주진사로 300여 명의 승려들이 모여 스스로 군량미를 조달하고, 이순신 장군과 함께 울돌목에서부터 부산까지의 남해상 전역을 비롯한 안용복 장군의 울릉도 지키기 전쟁에서까지 활약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흥국사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의승수군과 함께 왜적을 무찌르기 위하여 전쟁에 참전했고, 이후 희생당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정신을 계승ㆍ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흥국사 인근 노적봉에 위령비와 삼성각을 세웠지만, 여수국가산단 조성 및 전라남도 여천지구 출장소 청사 신축(1976년) 부지에 흡수되면서 파손되고 방치되어 유실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의승수군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전쟁터를 참전하여 많은 업적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유명무실하게 방치되어 있다”며 “하루빨리 유적지와 유물을 복원ㆍ재정비하여 의승수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종섭 의원은 “의승수군이 임진왜란 때부터 300여 년간 남해안 해상을 수호해 온 공로를 되새기고 활약을 재조명하여, 추모사업을 통해 의승수군의 활동 전시 공간을 정비하여 후손들에게 이들의 의로운 헌신을 전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릉시, 일맛 나고 살맛 나는 행복중심 일터 조성

[뉴스스텝] 강릉시는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는 기조 아래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행정역량 강화 등 다양한 방향으로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강릉시는 세대와 직급의 장벽을 낮추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소화 잘되는 거꾸로 멘토링’과 공직자 간 유대감과 조직 활력을 높이는 ‘직원 힐링음악회’ 등 다양한 내부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하기 좋은 직장환경 조성에 앞

서산시, 2026년도 문화예술진흥사업 공모 시행 '신청자 접수'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는 오는 12월 22일까지 ‘2026년도 문화예술진흥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활성화와 생활 동호인 단체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예술인단체와 생활 동호인 단체로 지원체계를 구분해 지원한다.지원 대상 사업의 분야는 문학

의정부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학교 예산편성 전달 연수 진행

[뉴스스텝]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는 지난 12월 8일 2026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전달 연수를 의정부교육지원청 본관1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의정부 관내 학교회계 예산 업무담당자 약 100명이 참여했다.2026학년도 예산편성 지침 전달 연수에서는 (자율) 학교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자율적 예산편성 (균형) 부서별 공정한 재원배분 (미래) 성장과 배움이 있는 학교 교육활동 실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